일상생활

웨스틴조선비치호텔(부산) 오킴스를 아시나요?

주알남(주식 알려주는 남자) 2023. 2. 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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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해운대는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오래되고 좋은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웨스틴조선은 5층 건물의 그리 높지도 않고 오래되었지만 허름하지 않은 그 나름의 매력을 가진 호텔입니다.  위치도 동백섬과 붙어있어 동백꽃이 필 무렵에 가면 너무나도 좋습니다.

 

웨스턴조선은 요즘 새로생긴 높은 건물의 새건물로 뽐내는 다른 호텔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을 해운대를 지켜온 명성으로 지역주민들한테는 추억의 장소이기도하고 나름 전통이 있는 그런곳입니다.

 

입구로 걸어들어가면 정면으로 바라다보이는 해운대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곳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웨스턴 조선의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오킴스에 대한 소개를 드릴려고 합니다.

 

오킴스 내부는 그렇게 넗지는 않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오래된 미국의 시골 bar 같은 느낌입니다.  사진처럼 낡은 테이블과 의자에 바닥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 약간은 벗겨진 마루바닥입니다. 

 

이곳은 낮에 가족들과 한우패티 햄버거를 먹으면서 해운대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곳이기도 한데, 저는 오늘 스테이크 코스를 먹었습니다.

 

낮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고, 한적했었고, 코스를 시키면 식전빵과 스프가 같이 나옵니다.

 

 

 

 

빵은 무척 뜨거웠고, 스프에 찍어서 먹기에 너무나도 맛있는 조합이었습니다. 스프는 버섯을 갈아서 만든 것이 었는데 버섯향이 빵에 스며드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메인요리가 나오기전에 나온 식전메뉴는 새우와 올리브가 너무 맛있었고, 스테이를 먹기전에 충분한 입맛을 돋아주었습니다. 키위향이 나는 소스는 새꼼함까지 더해줘서 같이 나온 과일들과 잘 맞았습니다.

 

 

저는 스테이크가 너무 익은 것을 좋아하지 않아, 미디엄레어를 선택했었는데 같이 나온 아스파라거스랑 감자도 맛있었고,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고기자체의 향은 강하지 않았고, 잘 구워진 스테이크에 소스맛이 강하지 않아 고기자체의 느낌을 충분히 살려주는 그런느낌이었습니다.  안심이라 드실때 조금 크게 썰어서 입안에 가득찬 느낌으로 드셔도 전혀 질기거나 그런 느낌이 없는 최상의 스테이크 맛이었습니다. 

 

스테이크는 부가세포함해서 미국산은 81,000원, 한우는 120,000원으로 특급호텔에서 먹는 세트메뉴라고 생각하시면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아 가족들과 같이 즐길수 있는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후식은 커피와 차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차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었고, 저는 커피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커피랑 같이 나온 케익이 무척달아서 커피향과 너무나도 잘 맞는 그런 디저트였습니다. 커피는 산미가 거의 없는 잘 로스팅된 고소한 느낌의 커피라서 호불호가 별로 강하지 않는 그런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주변의 동백섬의 산책길을 걸을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온다면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진도 찍고 담소도 즐길수 있는 그런 장소라서 좋았고, 한적하고 붐비지 않아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편안하게 식사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테이블이 4인석이 기준이라 대가족이 오기에는 조금 아쉬운 세팅이지만, 6명정도라면 테이블을 두개정도 붙여서 즐겁게 즐길수 있는 그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웨스틴조선호텔과 아무런 관련도 없고 그저 내돈주고 내가 느낀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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