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군함(특수선) 관련 분석 (4월 군함아시아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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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 관련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다음 달 4월에 열립니다.

 

 

"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전 세계 10여국 해군 고위 인사들이 참가하는 4월18-20일 "군함 및 연안경비함 아시아 컨퍼런스" 예정되어 있다. 이행사에, 미 해군 제 7함대 사령관인 칼 토머스, 주한 미국사령관 마크셰이퍼, 우리나라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캄보디아, 페루,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 방글라데시  해군 지휘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행사첫날 4월18일 부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현장을 방문한다.".. 

 

군함을 만들수 있는 한국 기업은 어디인가요?

 

우리나라에서 군함과 같은 특수선을 제작하는 회사는 3군데이지만, 대표적으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이 인수했고 잠수함 등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군수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조선해양 등에서 경비함 수준의 작은 배(2000~3000만톤 수준)는 만들고 있습니다.

 

미 해군이 보유한 함정은 얼마나 되고, 함정은 얼마나 사용가능한가요?

 

4월말 행사를 보면, 우리나라 대통령의 국빈으로 미국방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최강의 해군을 보유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2020년 현재, 약 33만명의 현역과 10만명의 비상근 예비역 274척의 전투함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미군은 12척의 항공모함, 2척은 건조 중으로 언론에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함정은 취역 30년을 기준으로 그 기간이 지나가면 현대적인 작전능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봐도 30년이 안 돼서 퇴역한 경우도 많고, 일반적으로 35년을 넘기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해군의 항모 같은 경우에는 일본의 00조선소에서 초 대대적인 현대화 개량 및 수명연장 작업 등을 거쳐 그 기간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기업 Vs 일본기업  승자는 누구가 될 것인가?

 

기존의 미국의 특수선에 대한 부분은 일본의 기업들이 많은 부분을 해결해 왔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조선기술을 보유한 세계최고라고 할 정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일본, 한국, 중국이 세계의 조선시장을 거의 쥐락피락하고 있는데 특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중국은 저가의 벌크선을 주로 만들고 있고, 한국은 LNG선과 같은 고부가치의 배를 만드는 것으로 점차 그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일본은 군함 등의 제조하는 특수선 분야의 최장자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해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의미는 해군분야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군이 가진 함정은 항공모함, 일반전투함, 물속을 다니는 잠수함, 그 외 함정지원 비행기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한국의 건조기술은 점차 발전해서 일반전투함 분야에 진출이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미 함정에 대해서는 그동안 직접적인 함정에 대한 건조보다는 수리 및 보수 등을 주로 담당해 왔으나, 우리나라도 이제는 일본 못지않은 대형 이지스함 건조기술을 가지고 있고,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게 해안 경비정, 잠수함까지도 수출하는 수준으로 기술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한미일 동맹의 핵심은 군사적 방어체계의 구축입니다. 한국의 조선기술은 일본에 비해서 가격경쟁력면에서는 이미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기 때문에 미국 함정의 교체시기에 맞물려 점차 한국에게도 기회가 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원자력과 마찬가지고 함정에 대한 기술은 설계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대한 제조기술을 쌓는 것으로도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룰 수 있고, 건조기술에 있어서는 세계 1위의 건조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육지에서의 K2전차, K9과 같이 세계적인 명품 군사무기가 바다에서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한화가 인수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등이 미국의 함정교체기간과 맞물려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의 황금기가 다시 찾아오는 것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로 치부될 수 없고, 그것에 대한 초석이 금번 윤대통령 국빈방문으로 물꼬가 트인다면 전 세계적인 불황의 그늘 속에서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호황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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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