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그룹의 핵심, 삼성생명 총정리

오늘은 삼성금융그룹의 핵심기업인 삼성생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생명하면 처음으로 떠오르는 게 국내 1위의 생명보험회사라는 것입니다.  2022년말 12월말 현재 1,889만건의 생명보험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니 국민들 중에 삼성생명과 연관이 없으면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2022년 기말 누적기준 준비금 평잔은 250조 1,135억(2022년 12월 사업보고서 기준)입니다.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의 자산을 제외한 총자산은 229조 2,422억이며, 그 중에서 223조 1281억을 운용자산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이 지배하고 있는 삼성계열사

 

삼성생명은 삼성그룹의 핵심금융계열사인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화재해상보험 그리고 삼성자산운용까지 지배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도 다아시는 삼성전자의 1대 주주로 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와 삼성자산운용 그외

 

삼성카드는 2022년말 기준으로 1,261만의 신용카드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한 장 정도는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삼성카드는 카드와 할부리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카드 부분은 160조 7219억원, 할부리스 부분은 6820억으로 총 누적취급고는 161조 4,039억원에 이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우리나라 전체 관리자산의 20.8% 비중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 1위 회사입니다.  전체 관리자산은 289.2조원원이며 펀드 116.3조, 일임 172.9조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한해 국가예산에 상당하는 규모의 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외,  태국법인과 북경삼성치업유한공사,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 그리고 부동산 펀드 전문 투자대행사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 삼성생명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 등의 법인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손익계산

 

삼성생명은 앞에서 전술한 바와 같이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핵심기업답게  영업이익은 1조 3,865억에 이르고 주당순이익은 8,817원으로 엄청난 수준입니다.

 

요약 재무 상태표를 보면, 현금성자산이 4조 9621억 원이고, 매도가능한 금융자산은 45조 7098억 원으로 자산총계가 281조 4981억 원에 이릅니다. 이익잉여금도 14조 4526억입니다. 이렇게 돈이 넘쳐나는 회사가 시가총액이 12조9,400억(2023년4월17일기준)입니다. 상식선에는 이해하기 힘든 현재의 주가나 시가총액이라는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주주현황 분석

 

현실적으로 돈도 많고 수익도 엄청난 삼성그룹의 알짜금융기업이 현재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단 지배구조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사업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주현황을 보면 삼성물산이 19.34%로 1대주주이며, 로얄패밀리(이재용, 이부진, 이서현)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19.09%,  그 외 삼성문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우호지분적 성격의 지분이 6.86%입니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나 보이기에는 45.29%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좀 더 들여다보면, 삼성물산외 7인으로 45.3%의 지분외에 신세계외 1인으로 8.07%, 국민연금 6.86%,  자사주 10.21%를 다 합하면, 지분의 합계가  70.44%로 유통물량지분이 29.56%로 매우 작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현재의 삼성생명 주가가 왜 그런지 이유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을 주도하기에는 일반적인 투자회사에서 손대기가 어려운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배당이 이 회사의 투자 매력포인트가 될까요?

 

네이버 증권 정보 참조

결론 : 투자자 입장에서 정리

 

앞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생명에 대한 간단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삼성생명은 유통물량이 30%가 안 되는 흔히 말하는 귀한주식입니다. 그런 이유로 대주주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이 말뜻을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삼성생명은 투자자로서 투자할 가치가 없는 기업일까요?

 

삼성생명은 삼성그룹을 대표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금융기업입니다. 금융핵심계열사를 지배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 금융사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입니다. 이익잉여금이 14조에 이르는데 시가총액이 이익잉여금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는 현실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1대 주주입니다. 삼성전자를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계신 이재용 회장님은 삼성생명의 전자의 지분이 없다는 전자에 대한 지배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고, 어쩌면 지금은 이건희 전 회장님의 부고로 엄청난 규모의 상속세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이건희 회장님의 삼성생명지분을 로열패밀리가 상속한 상태에서 보면, 지금은 과도기적인 성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의 삼성전자의 지배구조에 대한 글에서 잠시 언급드렸듯이, 삼성생명은 향후 예상되는 삼성금융핵심계열사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된다면 삼성전자와 버금가는 자리를 삼성그룹 내에서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기업이기는 하지만 많은 지분이 외국인의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글로벌한 회사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도 많은 선진국이 나아갔듯이 금융선진국으로 발돋움한다고 본다면, 현재의 삼성생명의 주가는 20년전의 삼성전자의 주가라고 생각됩니다. 글을 적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다음에 또 적겠습니다~ 아래글은 같이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분석,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tistory.com)

삼성그룹 지배구조 분석,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핵심기업, 삼성물산? 삼성생명일까? (tistory.com)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핵심기업, 삼성물산? 삼성생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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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 (투자=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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